사랑의 쌀, 정직하고 투명하게

작은 교회, 개척교회 살리기에 초점

“쌀 한 포대, 어느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. 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.  진실된 마음만 담겨 있다면 작은 후원도 좋습니다. 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.”

 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(수석부회장 김재율 목사)와 LA한인회(회장 제임스 안) 공동주최,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주관, 남가주한인목사회(회장 엄규서 목사) 등 13개 단체 후원으로 제7회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예년보다 조금 늦게 고개를 들었다.

   지난 21일 오전 11시 LA한인회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 석상에서 남가주교협 수석부회장 김재율 목사는 “이번 사랑의 쌀 운동은 주최측 중심이 아닌 수혜자 중심의 운동이 되도록 집중해 참여 단체의 이름만 빛나는 운동이 아니라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한 분 한 분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.  남가주 지역 천4백여개의 한인교회 중 80%에 해당하는 천백여개 교회들이 성도수 50명 이하의 작은 교회로, 고아와 과부 등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중대형 교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형 교회와 개척 교회에 몰려있는 것이 현실”이라고 강조하며 “교협의 존재 목적은 바로 이러한 교회와 성도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. 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통해 소형교회들과 개척 교회들이 성도의 교제를 위한 밥상 마련에 걱정하지 않도록 향후 일년 동안 분기별로 한인마켓에서 쌀을 교환받을 수 있는 쿠폰 형식으로 발급해 일회성 혜택으로 그치지 않도록 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 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“한인 단체들의 아킬레스건으로 자리잡은 투명성과 정직성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”며 “분기별로 집행되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의 상세 내역과 재정상황을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재정의 관리와 감독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외부회계기관에 맡겨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투명하고 모범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”고 밝혔다.

   한편 주최측은 예년과 달리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위한 후원의 밤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.  4천달러 가량의 비용을 모두 사랑의 쌀 구입비로 환원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드리기 위해서다. 

   10만달러의 후원금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교협 김재율 수석부회장이 섬기고 있는 나성소망교회(5천달러), 갈릴리신학대학교(3천달러), 소망기도원(2천달러)에서 총 1만달러를 후원했고, 이 날 기자회견 석상에서 제임스 안 한인회장이 한국장의사 명의로 2천달러,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미주총회장 류당열 목사가 한기총 명의로 1천달러의 후원을 약정했다.


  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지난 21일에 첫 배부를 시작해 2월 6일까지 계속되며, 소형교회 및 단체 신청은 31일까지, 개인 신청은 1월 4일-22일 남가주교협 웹사이트(www.scalckc.org) ‘사랑의 쌀 신청’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신문지상에 게재된 신청서에 필요한 정보를 기입해 남가주교협 사무실(981 S. Western Ave. $401, Los Angeles, CA 90006)로 우편발송, 또는 이메일 koreanchurch981@gmail.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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